同僚愛/서윤후
서윤후 「시」
동그린
2021. 6. 18. 15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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춥다는 건 곤경을 그리는 데 좋은 도구라서
많은 여름이 겨울처럼 그려졌고
우린 그곳에 우두커니 서 있었지
한여름의 지나치기 쉬운 묘사로
종종 생략되는 줄도 모르던 우리는
서윤후,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, 문학동네, 20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