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미나 / 오이지 헤어진 애인이 꿈에 나왔다 물기 좀 짜줘요 오이지를 베로 싸서 줬더니 꼭 눈덩이를 뭉치듯 고들고들하게 물기를 짜서 돌려주었다 꿈속에서도 그런 게 미안했다 신미나 / 오이지 (신미나, 싱고, 라고 불렀다, 창비, 2014) https://www.instagram.com/donkgrine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