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소호 / 밤섬 물어뜯긴 손톱이 비로소 마음을 들켰다 빗방울 하나가 떨어졌다 나는 우산에서 쫒겨난 어깨처럼 젖어 있었다 이소호 / 밤섬 (이소호, 캣콜링, 민음사, 2018) https://www.instagram.com/donkgrine/