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제림 / 근황
2020. 3. 16. 11:14ㆍ同僚愛
728x90
윤제림 / 근황
불온한 생각도 아직은 더러 있는데
꺼내놓을 용기가 없다,
대부분 옛사람 옛글이 시키는 대로
다소곳이
상부의 명령과 지시에
고분고분
고향에 보내는 편지에는 그냥
잘 지낸다고 쓴다
윤제림 / 근황
(윤제림,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, 문학동네, 2019)
'同僚愛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최현우 / 천국 (1) | 2020.03.18 |
---|---|
오은 / 아이디어 (1) | 2020.03.18 |
윤제림 / 슬픈 날의 제화공 (1) | 2020.03.16 |
차도하 / 침착하게 사랑하기 (1) | 2020.03.14 |
박지일 / 세잔과 용석 (1) | 2020.03.14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