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성미 / 불안

2020. 8. 13. 17:59同僚愛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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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성미 / 불안

삼나무 숲처럼

쑥쑥 자라난다

빙산 위에 떠 있는 집

날 보고 애인이 웃네

초록색 얇고 아름다운 유리병

 

 

 

이성미 / 불안

(이성미, 너무 오래 머물렀을 때, 문학과지성사, 2005)


https://www.instagram.com/donkgrine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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